부산역 초량역에서 가까운 다원식당

돼지국밥을 먹으러 가는 중인데 발견한 다원식당
원래는 원조본전돼지국밥을 찾았는데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어요~
길거리에도 사람들이 있는 편인데 지나가다 문이 열렸는데 뭔가 고수느낌이(?) 드는 매장이~

본전돼지국밥집 앞까지 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에 포장하려고 포기하고 다원식당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

날씨가 추워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생태탕을 먹으려고 했지만 철이 아니라서 안 한다고ㅠ하셨어요
그래서 봄 도다리 쑥국을 주문했습니다

평소에 먹지 않는 음식이지만 여행을 하거나 새로운 걸 도전해 보고 싶어서 가봤어요~

그리고 봄 도다리 쑥국은 처음 보는 메뉴이기도 했어요

이미 한차례 손님들이 왔다 갔는지 테이블에는 빈그릇들이 많았어요

사장님인지 일하시는 분들 연세가 좀 있으셨어요
분위기가 일본에 오래된 식당느낌이 들었습니다~

그리고 네이버에서 검색하고 식당 방문하면 관광객들이 많아서 부산 오면 부산사투리를 들어 볼일이 별로 없었는데 신기하게 식당 안에는 온통 사투리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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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이 아닌가 싶었어요

가격은 1인당 18000원입니다
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제철음식을 먹는 거니
건강에도 좋겠구나 하면서 먹었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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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 도다리 쑥국2개 주문했어요

빠르게 반찬세팅을 해주셨어요
테이블 정리해 주시고 반찬 나오고 음식 나오는데 오래 걸리는 편은 아니고 금방 나온 느낌입니다

배가 많이 안고파서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느낌이 안 들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

반찬으로 구운 생선을 주셨는데 바삭하니 맛있었어요
두 마리 주셨는데 두 마리 크기는 약간 달랐지만 맛은 최고네요

생선구이메뉴는 따로 못 본 거 같은데 어떤 생선인지 모르겠지만 메뉴에 있어도 인기 많았겠어요

보글보글 하얀 국물이 시원했네요
약간 상큼한 맛도 났어요 이게 무슨 맛이지 하면서 먹었던 봄 도다리 쑥국입니다
처음 먹어보는 맛이긴 했는데 생선살이 너무 부드러워서 계속 먹었네요

단점은 생선가시가 곳곳에 나와서 아쉬웠지만 생선탕이니 어쩔 수 없죠~
불편해도 열심히 생선가시 빼고 먹었습니다

계산하고 나오는데 한쪽옆에 물고기들이 있었어요
식당안에는 작지만 다 있네요

검색해서 후기 많은 맛집도 찾아가는 재미가 있지만 길가다 우연히 발견한집이라서 더 뿌듯하네요
다음에 다시 방문해보긴할 것 같은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네요

그때는 까치복을 먹어봐야겠어요
어떤 메뉴인지 궁금함이 느껴지는 이름입니다~